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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화제]양구군 스포츠마케팅 ‘눈에 띄네’

입력 | 2002-03-04 17:43:00


강원 양구군이 활발한 스포츠마케팅으로 각종대회를 유치하며 지역경제를 크게 활성화시키고 있다.

군에 따르면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양구종합운동장에서는 인천제철, 숭민원더스, 헤브론 등 국내팀과 중국 북경팀 등이 참가하는 ‘제50회 대통령배 전국축구대회 여자부경기’가 열린다.

이어 13∼15일에는 양구읍 문화체육회관에서 선수와 임원 등 2000여명이 참가하는 ‘제73회 YMCA전국 중고유도대회’, 19∼23일에는 500여명이 참가하는 ‘제50회 전국 춘계역도대회’, 24∼25일에는 선수 등 400여명이 참가하게 될 ‘제1회 실업연맹회장기배 역도대회’가 열린다.

또 5월에는 ‘2002년 춘계여자축구대회’, 6월에는 ‘전국 여자정구대회 겸 한중일 주니어대회 여자부 예선전’ 등 10여개의 각종 전국대회가 치러질 예정이어 지역경기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지난 1월에는 선수와 임원 등 500여명이 참가한 ‘전국 초등학교 빙상대회’와 ‘백곰기 전국초등학교 빙상대회’ 등 3개 대회가 열려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이 큰 활기를 찾기도 했다.

양구군은 지난해에도 선수와 임원 등 총 8500여명이 찾은 전국 규모의 18개대회를 유치, 지역의 상경기를 크게 활성화시키기도 했었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