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동아서울국제마라톤 코스가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으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았다.
국제육상연맹은 최근 대한육상경기연맹을 통해 지난해 12월 1일 새로 측정한 ‘동아서울국제마라톤 새 코스를 공인한다’는 내용의 인증서를 보내왔다.
인증서에 따르면 동아마라톤 새 코스의 출발·골인지점의 해발 고도차(drop)는 15.3m로 높낮이가 심하지 않은 매우 평평한 코스. 국제육상연맹 규정엔 출발·골인지점의 고도차가 가능한 한 42m를 넘지 않게 돼 있다.
또한 동아마라톤 새 코스의 출발지점과 골인지점의 직선거리(seperration)도 10.7㎞로 국제육상연맹의 권장사항인 12.6㎞보다 짧다. 국제육상연맹은 출발지점과 골인지점의 직선거리가 42.195㎞의 30%를 넘으면 뒷바람의 영향으로 기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 아래 가능한 한 그 이하로 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로써 동아서울국제마라톤 코스는 2002년부터 2007년까지 5년 동안 국제육상경기연맹이 공식 인정한 코스로 각종 대회를 치를 수 있게 됐다.
김화성기자 mar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