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세 이상 미국인 가운데 80%가량이 과체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사실은 미국 여론조사기관인 해리스가 1월 16세 이상 미국시민 10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5일 공개한 자료에 따른 것.
자료에 따르면 25세 이상 미국인들의 과체중 비율은 △83년 58% △90년 64% △95년 71% 등으로 꾸준히 증가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표준체중보다 20% 이상 과체중인 비율은 33%로 △83년 15% △90년 16% △95년 22%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의 60%는 군살을 빼고 싶다고 밝혔으며 과체중 응답자의 72%도 같은 대답을 했다. 또 응답자의 58%는 군살을 빼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경험이 있으며 이들 중 57%는 체중을 줄이거나 최소한 체중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응답했다.
데이비드 새처 공중위생국장은 최근 “비만이 마치 전염병처럼 번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과체중으로 매년 미국에서만 30만여명이 조기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뉴욕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