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3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6일 종합주가지수는 기관투자가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날보다 1.11포인트(0.13%) 오른 843.06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0.52포인트(0.62%) 오른 84.14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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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지수는 오후 들어 두 차례 850선을 돌파했으나 단기 상승에 대한 부담감과 3월물 선물 및 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프로그램 매수잔고가 많이 쌓인 점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강보합선으로 밀렸다.
거래량은 9억490만주로 1월10일과 9일에 이어 올 들어 세 번째로 큰 규모였다. 거래대금도 4조3562억원으로 활발한 거래가 이뤄졌다. 기관투자가는 211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81억원과 2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 증권 의약 화학 유통 등이 올랐고 철강금속 운수창고 의료정밀 은행 등은 내렸다. 미국이 수입 철강재에 보복관세를 부과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아 철강금속업종 지수가 가장 크게 내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거래일 기준으로 8일 만에 순매도로 돌아섰지만 개인이 매수주문을 늘리며 장을 이끌었다.
신석호기자 ky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