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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있는 책]세심한 관찰 생생한 묘사 '고종희의…' 中

입력 | 2002-03-08 17:58:00

뒤러의 '식물습작'


일러스트레이션을 통해 텍스트에 다양한 빛깔이 덧입혀지고, 독자들의 가슴에 각기 다른 색의 감동이 새겨진다. 미술사의 위대한 거장 10명이 남긴 명화 140여컷을 통해 아직 미개척 영역인 일러스트레이션의 세계에서 보물을 찾아보자.

알브레흐트 뒤러(1471∼1528)는 독일이 낳은 가장 위대한 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션의 선구자다. 사진처럼 사실적으로 묘사된 ‘식물습작’은 뒤러가 얼마나 세심하게 자연을 관찰했는지 보여준다. 다양한 톤의 초록색이 전하는 생명력과 싱그러움.

조이영기자 ly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