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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건강노트]'눈감기'땐 찬물로 씻어주면 좋아

입력 | 2002-03-10 17:16:00


일교차가 심하고 날씨가 건조해 감기 환자가 늘고 있다. 감기중에는 눈에 증세가 있는 ‘눈(眼) 감기’ 환자도 있다. ‘눈감기’는 90년대 말부터 꾸준히 환자가 생기고 있다. 여름의 유행성 눈병은 3번과 7번 아데노 바이러스 때문에 생긴다면 눈감기는 이와는 종류가 다른 아데노 바이러스와 콕사키 엔테로 바이러스 등 코나 목에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 때문에 생긴다. 감염 1주일 뒤 한쪽 눈에 티가 들어간 것처럼 불편하고 눈물이 나기 시작하며 며칠 뒤 다른 눈에도 증세가 나타난다.

감기는 치료제가 없다. 눈감기도 1∼2주 참고 지내거나 증세별 치료를 받으면 낫는다.

찬물로 눈을 씻어 시원하게 하는 것이 좋다. 사우나를 하거나 술을 마시면 악화된다. 안대는 하지 않아야 한다. 스테로이드 안약은 바이러스를 활성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한다. 주위에 눈병 환자가 있으면 손을 자주 씻고 욕실 침실을 따로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