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마약수사부(정선태·鄭善太 부장검사)는 이번 주 중 엑스터시 등 마약을 복용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는 탤런트와 개그맨 등 연예인 2, 3명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라고 10일 밝혔다. 검찰은 혐의가 확인되면 해당 연예인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은 “탤런트 성현아(成賢娥·구속)씨와 함께 엑스터시를 복용한 혐의로 수배된 여자 모델 구모씨 등과 어울려 마약을 투여한 정황이 포착된 연예인들을 조만간 소환하겠다”고 말했다.
이명건기자 gun4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