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에 있는 국가 및 시 지정 문화재 82개를 상세하게 소개한 국영문판 ‘울산의 문화유적’ 책자가 발간됐다.
월드컵 등 국제행사를 맞아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문화유적 탐방의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시가 발간한 이 책은 196쪽짜리 컬러판으로 이번에 3000부가 발간됐다.
책 내용은 문화재 총괄 현황 및 목록, 시·구·군별 문화재 안내도, 82개 문화재별 설명문, 울산의 연혁과 상징 등으로 구성돼 있다.
‘울주 천전리각석’(국보 제147호)과 ‘반구대암각화’(〃 제285호) 등 국보와 보물(5개), 사적지(5개), 천연기념물(3개), 중요민속자료(1개) 등 16개의 국가 지정 문화재가 관련 사진과 함께 국영문 해설이 곁들여져 있다.
또 ‘울산 동헌 및 내아’와 ‘석남사 삼층석탑’ 등 11개의 유형문화재와 ‘금속장 임원중’, ‘언양 지석묘’ 등 37개 무형문화재, ‘천전리 공룡발자국 화석’ 등 문화재 자료 17개 등 시 지정문화재도 상세히 소개돼 있다.
시는 이번에 발간한 3000부 가운데 928부는 행정교육 등 관련 기관에 배포해 우리고장 문화재의 유래와 우수성을 알리는 시민 학습자료로 활용하고 나머지는 주요 인사 방문 등에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문의 052-229-3718
울산〓정재락기자 jr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