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부터 거래소에서 4개월 연속 순매수세를 유지했던 외국인들이 5개월 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2월 한 달 동안 거래소에서 5조5519억원어치를 사들였고 6조2510억원어치를 팔아 6991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그러나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주식의 시가총액은 주가 상승에 힘입어 1월말 100조6358억원에서 111조369억원으로 10조4011억원이 증가했다. 시가총액 비중도 같은 기간 36.2%에서 36.3%로 소폭 상승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현대차, 삼성SDI, 현대백화점, 현대모비스, 제일모직, 현대차2우B 등을 주로 사들였고 삼성전자, 국민은행, 한국전력, 삼성증권, 신한지주, SK텔레콤 등 지수관련 대형주들을 팔았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들은 2월 한 달 동안 83억원어치를 순매수, 7개월 연속 순매수세 행진을 계속했다.
이병기기자 ey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