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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벚꽃 8일 일찍 핀다

입력 | 2002-03-12 18:17:00


주말인 16일부터 서귀포에 벚꽃이 피기 시작하는 등 올해 벚꽃이 예년보다 평균 8일 정도 빨리 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12일 “벚꽃 등 봄꽃의 개화 시기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2월의 전국 평균 기온이 영하 3.6도∼9.1도로 평년보다 1.7도 가량 높았고 일조시간도 평년에 비해 27시간 많아 올해 벚꽃은 평년보다 평균 8일 빨리 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올해 벚꽃은 서귀포에서 평년(3월27일)보다 11일 빠른 16일경 가장 먼저 꽃망울을 터뜨린 뒤 남부지방은 16∼30일, 중부와 동해안지방은 31일∼4월8일, 중부 산간지방은 4월9일을 전후해 각각 벚꽃이 필 것으로 보인다. 벚꽃의 만개 시기는 개화일로부터 약 1주일 뒤여서 서울의 경우 4월9일경 ‘벚꽃놀이’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린다.

이호갑기자 gd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