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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부산 사직아파트 6층이상으로 재건축

입력 | 2002-03-12 20:44:00


부산의 대표적 대단위 서민아파트 지역인 동래구 사직동 사직아파트지구의 개발기본계획변경결정이 12일 고시됨에 따라 해당지역 주민들의 숙원인 재건축이 활발히 추진될 전망이다.

76년부터 78년 사이에 지어진 사직 주공 및 시영아파트 지역은 9만2415평으로 13개 단지에 116개동 4915가구.

부산시가 이날 결정 고시한 사직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변경 결정 내용을 보면 우선 5층 이하의 저밀도 아파트를 6층이상 고밀도로 변경하고 건폐율은 20%에서 25%로, 용적률은 300%로 조정했다.

또 단지내에 초등학교 용지(2940여평)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녹지공간도 1510평 이상 조성토록 하고 단지내 및 주변도로의 폭을 현재 6m에서 15m로 늘리도록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변경안은 개발 경제성과 주거의 쾌적성이 보완된 용적률과 개발기준을 제시하고 주변 도시 문제를 최소화 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각종 생활환경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주거환경으로 개발한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