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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건강한 중고차를 뽑습니다'

입력 | 2002-03-13 23:40:00


“건강한 차(車)를 뽑습니다.”

건전한 자동차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제 1회 ‘건강한 차(車) 선발대회’가 24일 오전 10시부터 전남도교육청 주차장에서 열린다.

광주시 자동차부분 정비사업조합이 ‘국산 차 사랑은 나라 사랑’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광주비엔날레와 월드컵을 앞두고 우리 차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철저한 차량 관리로 자원낭비를 줄이자는 뜻에서 마련됐다.

참가 대상은 국산 승용차, 승합차, 소형화물차 등으로 일반 차량은 출고된지 4년, 회사택시는 3년, 개인택시는 5년 이상 돼야 하며 차량관리 및 보존 상태, 엔진 및 변속기 성능, 불법개조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상한다.

자동차 10년 타기 시민운동연합 임기상 대표가 심사위원장을 맡고 자동차학과 교수, 자동차 제작회사, 교통안전진흥공단, 부분정비사업조합 관계자 등 37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대상 1명에게는 산업자원부장관 표창과 200만원짜리 순금 메달을, 금 은 동상 각 1명에게는 30만∼100만원짜리 순금메달을 수여하고 차종별로 25명씩을 뽑아 15만원 상당의 메달을 증정한다.

참가를 원하는 운전자는 차량등록증을 정비사업조합 팩스(062-521-0232)를 통해 제출하면된다. 참가비는 2만원. 062-511-3444광주〓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