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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광주도시철도공사 9월 출범

입력 | 2002-03-13 23:40:00


광주 지하철의 운영을 전담할 광주시도시철도공사가 올해 안에 출범한다.

광주시는 내년 말 도시철도 1호선(1단계) 개통을 앞두고 자본금 및 조직구성 등을 주내용으로 한 ‘도시철도공사 설치조례안’을 13일 제111회 시의회 임시회에 상정했다.

시는 이번 임시회 회기 안에 조례안이 통과되면 자본금 9000억원 규모에 683명 등 조직 인원을 담은 정관을 확정, 9월경 이 공사를 발족시킬 계획이다.

조례안에 따르면 공사의 조직은 업무지원부 기획조정부 역무관리부 기전부 시설부 등 5개부와 안전감사실 종합관리실 등 2실 1사업소(기지사업소) 등으로 구성된다.

임원진은 사장 상임이사 비상임이사 감사 등으로 임기는 3년이며 비상임이사는 회계사 변호사 등 전문인으로 구성된다.

공사 사장은 사장추천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시장이 임명하고 당연직이 아닌 이사는 사장이 시장의 승인을 얻어 임명하게 돼 있다.

내년 말 개통될 동구 용산동∼서구 마륵동 11.96㎞ 구간은 현재 토목공사 90%, 궤도공사 83%, 용산차량기지 63.4%, 종합사령식 87.5% 등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착공한 2단계(마륵동∼광산구 옥동) 10.0㎞구간은 2007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광주〓김권기자 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