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권 관문도로가 될 평동산업단지 진입로 2단계 8.8㎞구간 신설공사가 13일 착공됐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광산구 우산동 현장에서 공사 관계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갖고 본격 시공에 들어갔다.
우산동 광주여대 앞에서 극락초등학교를 지나 북구 연제동 산동교 부근 호남고속도로와 이어지는 이 도로는 폭 35∼59m(본선 6차로)의 도시고속화도로로 사업비 3586억원이 들어간다.
이번 공사는 5개 공구로 나눠 SK건설 등 18개 건설사가 참여했으며 2005년 12월경 완공된다.
시 관계자는 “이 도로가 개통되면 호남고속도로와 평동 하남산단 등 광주 서남부 지역을 바로 연결해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상습 정체지역인 운암동 프린스호텔 앞, 광천동 버스터미널 등의 교통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 권기자 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