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이 복사골문화센터 2층 카페 ‘문화사랑’(文化舍廊)을 무대로 연말까지 매달 셋째주 토요일 오후 4시에 이색적인 음악회를 연다.
다소 무거운 분위기의 공연장과는 달리 규모가 작지만 편안한 분위기에서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을 사랑손님으로 초청, 파격적인 형식의 무대를 선보이는 것.
청중은 커피를 마시면서 연주는 물론 해설도 함께 듣고 연주자와 대화도 할 수 있다.
16일 첫 무대에는 바이올리니스트 피호영 교수(성신여대 음대)와 피아니스트 김주영씨(케이블TV 해설자)가 함께 무대에 올라 오페라 아리아를 해설을 곁들여 가며 연주한다.
문화재단은 다음달부터는 클라리넷, 기타, 호른, 피아노를 비롯해 성악과 경기민요, 판소리 등 동서양 음악을 가리지 않고 다채롭게 무대에 올릴 계획이이라고 밝혔다.
입장료는 1만원. 032-326-6923
박승철기자 parkk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