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부터는 학교간에 원격수업이 도입되고 집에서 PC나 디지털TV를 통해 학교수업을 받는 온라인 가정학습 이 추진된다.
또 모든 학교에 초고속인터넷망과 디지털교과서(e북)가 보급돼 2006년까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최고 수준의 학교 정보인프라가 갖춰진다.
정보통신부는 15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중장기 정보화비전 정책토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제3차 정보화촉진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
정부가 올해부터 2006년까지 추진할 이 계획은 정보화추진자문위원회 및 실무위원회의 협의를 거쳐 27일 확정될 예정으로 이날 토론회는 이에 앞서 각계 의견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정통부는 남북간 정보통신 분야 협력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 남북협의기구를 만들고 북한의 통신망 확충을 지원하기 위해 각종 법과 도를 고칠 계획이다.
또 2004년까지 모든 기업을 초고속인터넷에 연결해 현재 60% 수준인 기업 온라인화 비율을 100% 수준으로 높이기로 했다.
2006년까지는 전자상거래 표준, 물류, 지불 체계를 개선하고 중소기업 네트워크를 구성해 최적의 디지털 경제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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