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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주가/하한가]이재관 전 새한 부회장

입력 | 2002-03-15 16:16:00


삼성가(家) 오너 경영자 중 한 명인 이재관 전 새한 부회장이 분식회계 혐의로 검찰 조사. 이 전 부회장은 지난해에도 유령회사와 무역거래한 것처럼 꾸며 불법 자금조달한 것이 들통난 전력이 있어 검찰 신세를 진 것으로만 이번이 두 번째. 팔지도 않은 물건 팔았다고 부풀리거나 빌려주지도 않은 돈을 받을 돈 있다고 뻥튀기하는 걸 보면 돈 끌어오는 데 천부적 소질을 보인 것은 사실인 듯. 그러나 이렇게 허위 재무제표로 불법조달한 자금이 결국은 국민 세금이라는 사실은 왜 몰랐을까. 안 되는 줄 알면서 왜 그랬을까.

성기영 기자 sky326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