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은 최근 하영섭씨(가명·37) 등 북한 이탈주민 18명이 제3국을 통해 국내에 들어와 관계기관 합동으로 신원 및 입국 경위 등을 조사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국정원에 따르면 이들은 노동자 12명과 무직자 6명(청소년 2명 포함)이며 대부분 함경도 지역 출신으로 북한의 식량난이 극심하던 96년부터 99년 사이에 탈북했다. 하씨 등 3명은 가족 일부가 먼저 국내에 들어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성동기기자 espr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