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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통]음주운전 벌금 내려 자기사무실 털어

입력 | 2002-03-15 18:10:00


▽…서울 강동경찰서는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면허정지처분을 받고 벌금 낼 돈이 없자 자신이 일하는 건축현장 사무실에서 사무용 집기 등을 훔친 혐의(절도)로 15일 신모씨(41·노동)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2월 중순 음주단속에 걸린 뒤 벌금 150여만원을 마련하기 위해 14일 오후 2시경 경기 용인시 K건설 현장사무실에 들어가 복사기 컴퓨터 등 150만원 상당의 집기를 훔친 뒤 내다 팔다가 붙잡혔다고….

박민혁기자 mh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