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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고합등 5개사 주식매매 정지

입력 | 2002-03-15 18:33:00


외부감사인의 감사결과가 나쁜 5개 상장기업이 상장폐지될 위기에 빠졌다. 증권거래소는 15일 오리온전기 맥슨텔레콤 고합 등 3개사가 감사 결과 ‘부적정의견’ 판정을 받아 18일부터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되고 상장폐지절차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또 감사보고서상 2년 연속 자본 전액이 잠식상태인 동국무역과 동신도 매매거래가 정지되며 사업보고서 제출시한까지 자본을 채우지 못하면 상장이 폐지된다.

라미화장품도 다음달 2일까지 자본을 채우지 못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단 고합에서 분할되는 KP케미칼은 ‘적정’판정을 받아 예정대로 20일 상장된다.

증권거래소는 감사결과와는 별도로 금융감독위원회가 영업정지 조치한 리젠트화재보험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하고 주식 매매거래를 정지했다.

신석호기자 ky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