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은 자동차대출채권을 담보로 1억6000만달러의 자산유동화증권(ABS)을 일본에서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ABS는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로부터 AAA등급을 받아 3년 만기로 리보(Libor·런던은행간금리)에 0.33%의 가산금리를 더하는 조건으로 발행됐다.
현대캐피탈측은 자동차대출채권으로 공모를 통해 자금을 조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조달 금리도 가장 낮은 수준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김상철기자 sckim0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