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민주당이 25일로 끝나는 ‘이용호(李容湖) 게이트’의 특검 기한연장에 응하지 않을 경우 19일 국회 본회의를 소집해 특검기한연장법안을 처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이재오(李在五) 원내총무는 16일 당 3역회의에서 “특검이 이용호 게이트의 몸체에 진입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서 특검을 중단할 수는 없다”며 “18일 여야 총무회담에서 여당이 특검연장에 합의해 주지 않을 경우 19일 본회의를 단독 소집하는 것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정연욱기자 jyw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