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당초 18일로 예정됐던 서울시장 후보 경선을 다음달 22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서울시지부 운영위원인 강인섭(姜仁燮) 의원은 17일 “홍사덕(洪思德) 의원이 경선 포기를 선언해 이명박(李明博) 전 의원만 후보로 등록했으나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는 만큼 추가등록 허용도 검토 중”이라며 “그러나 4월22일까지 경선 상황이 만들어지지 않으면 ‘이 후보 추대대회’로 성격을 바꿀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연욱 기자 jyw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