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낮 12시경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H개발 아파트 신축 현장 17층 엘리베이터 통로에서 작업중이던 인부 김정구(42·남양주시 퇴계원면) 하영학(37) 권선동씨(40) 등 4명이 50여m 아래 지하 3층 바닥으로 떨어져 숨졌다.
숨진 사람 가운데 김씨를 제외한 3명은 중국 교포로 밝혀졌다.
이날 사고는 김씨 등이 안전발판을 놓고 엘리베이터 통로 옆 벽에 거푸집을 부착하다 발판이 기울어지며 발생했다.
경찰은 현장소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성남〓남경현기자 bibul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