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땅콩’ 김미현(KTF·사진)이 미국LPGA투어 핑배너헬스(총상금 100만달러)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몰아치며 공동 5위(4언더파 212타)로 뛰어올랐다.
김미현은 17일 애리조나주 피닉스 문밸리CC(파72)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뽑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
하지만 박세리(삼성전자)는 이날 버디는 단 한 개도 잡지 못하고 더블보기 1개와 보기 3개로 5오버파 77타로 부진, 공동 33위(4오버파 220타)로 추락했다.
한편 아니카 소렌스탐(11언더파 205타·스웨덴)은 4타차의 단독선두를 내달리며 대회 2연패 및 시즌 2승을 바라보게 됐다.
박지은(이화여대)과 장정(지누스)은 공동 17위(1오버파 217타)를 마크했고 캐리 웹(호주)도 박세리와 마찬가지로 올시즌 첫 미국LPGA 무대에서 공동 48위(6오버파 222타)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