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의료인으로 존경받아온 고 문창모(文昌模) 박사에게 18일 국민훈장 무궁화장이 추서됐다.
이태복(李泰馥) 보건복지부장관은 이날 오전 강원 원주시 원주제일감리교회에서 원주시 사회장으로 엄수된 고인의 장례식에 정부 대표로 참석, 유족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전달했다.
고인은 이날 오후 대전국립묘지에 안장됐다.
국민훈장 무궁화장은 정치 경제 사회 교육 학술 등의 분야에서 크게 기여한 민간인에게 수여되는 최고 등급의 훈장.
고인은 1907년 평북 선천에서 태어나 세브란스의전(연세대 의대 전신)을 졸업한 뒤 1958년 이후 원주에 정착, 70여년간 인술을 펼치다 13일 향년 95세로 서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