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산’소주 광고 모델을 영화배우 장동건씨(사진)로 교체했다고 19일 밝혔다.
영화배우 최민수, 유오성씨에 이어 3대 모델로 기용된 장씨는 영화 ‘친구’, ‘로스트 메모리즈’ 등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으며 이달 말부터 1년간 ‘산’소주의 광고 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장씨는 이번 ‘산’소주 광고 1년 전속 계약으로 남자 모델 가운데 사상 최고 대우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측은 “모델료를 공개하지 않기로 계약서에 명시했다”며 구체적인 액수는 밝히지 않았다.
두산은 젊은 여성 모델을 기용하는 소주 광고 추세와 달리 남성 모델을 계속 이용하기로 했다. 특히 새 광고에서는 ‘산을 시키는 남자’라는 주제 아래 ‘산소주를 마시는 사람은 흔들림이 없는 산 같은 사람’이라는 컨셉트를 강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산은 새 광고와 마케팅 강화로 올해 시장점유율 20%, 매출액 5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신치영기자 higgle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