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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제주 관광시즌 개막 맞춰 봄맞이 축제 한창

입력 | 2002-03-19 20:41:00


제주지역 봄관광시즌의 개막을 알리는 새봄맞이 축제가 내달 다채롭게 펼쳐진다.

제주시는 내달 5일부터 7일까지 제주종합경기장 벚꽃길에서 ‘화려한 왕벚꽃과 함께 새봄의 향연을’을 주제로 ‘왕벚꽃잔치’를 연다.

왕벚꽃잔치는 제주향토음식경연대회를 비롯해 축구묘기대행진 월드컵퀴즈대회 건강걷기대회 댄스스포츠 제주민속춤향연 등으로 꾸며지며 종이접기 네일아트 금속캔재활용 등의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서귀포시는 내달 13일부터 15일까지 중문관광단지에서 ‘제20회 유채꽃잔치’와 ‘제4회 서귀포칠십리 국제걷기대회’를 동시에 개최한다.

유채꽃잔치는 중문관광단지 내 유채꽃밭을 배경으로 유채꽃길걷기 유채꽃꿀시식 제주민속공연 축구제기차기 만화캐릭터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서귀포칠십리 국제걷기대회는 10㎞ 20㎞ 30㎞ 등 3개 구간으로 나뉘어 열리며 코스는 중문관광단지와 월드컵경기장 등지를 오가는 것으로 짜여졌다.

남제주군은 내달 14일 남원읍 수망리지역 들판에서 ‘고사리꺾기대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참가객이 관광객팀 향토팀 일반팀 등으로 나뉘어 경연을 펼치며 고사리요리대회 백일장 천연염색시연회 등의 부대행사가 열린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