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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레버쿠젠-파나티 막차 탑승

입력 | 2002-03-21 17:47:00


바이엘 레버쿠젠(독일)과 파나티나이코스(그리스)가 남은 2장의 티켓을 획득, 유럽프로클럽의 왕중왕을 가리는 2001∼2002 유럽 챔피언스리그축구대회 8강이 가려졌다.

레버쿠젠은 21일 스페인의 라 코루냐에서 열린 16강 조별리그 D조 경기에서 미하엘 발락의 선취골을 포함해 3골을 터뜨려 준준결승행이 확정된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스페인)를 3-1로 꺾고 조 1위(승점 10)로 8강에 올랐다.

또 C조에서는 폴란드대표팀의 스트라이커 올리사데베가 뛰는 파나티나이코스가 조 1위가 확정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의 경기에서 2-2로 비겨 승점 8을 기록, FC 포르투(포르투갈)를 2-0으로 꺾은 스파르타 프라하(체코·승점 6)를 따돌리고 조 2위로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D조에서 레버쿠젠과 함께 치열한 8강 다툼을 벌였던 잉글랜드의 명문 아스날은 이탈리아의 유벤투스에 0-1로 패해 조 3위(승점 7)로 밀려나면서 예선탈락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 8강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바이에른 뮌헨(독일), FC 바르셀로나(스페인), 리버풀(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 파나티나이코스, 레버쿠젠, 데포르티보로 확정됐다.

양종구기자 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