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춘과 박은옥 부부 듀엣이 26일∼4월7일 콘서트 ‘봄바람 꽃노래’를 펼친다. 이번 공연은 데뷔 25년째를 맞은 가수 생활을 뒤돌아보는 무대다.
이들은 1978년 첫 음반이후 98년까지 발표한 11장의 음반에 실린 100여곡중 33곡을 엄선해 골든 음반을 최근 냈으며 이번 무대에서 음반에 수록된 33곡을 모두 부른다. 무대는 또 지난해 지방 순회 공연 ‘얘기노래마당’과 달리 서정적인 분위기로 꾸밀 예정.
레퍼토리는 ‘시인의 마을’ ‘서해에서’ ‘저 들에 불을 놓아’ 등. 공연은 화 목 금 오후 7시반, 수 오후 3시, 토 오후 4시, 7시반, 일 오후 3시. 서울 제일화재 세실극장. 3만∼3만5000원. 02-3272-2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