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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명성황후', 英서 호평 한국 '뮤지컬 간판'

입력 | 2002-03-22 17:21:00


동양 최초로 영국 런던에서 영어 공연을 펼쳐 호평 받았던 뮤지컬 ‘명성황후’가 31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이 작품은 1995년 초연된 후 7년간 370여회 공연에 50만명이 넘는 관객이 관람했다. 명성황후와 고종, 대원군의 갈등 그리고 ‘여우사냥’이라는 암호로 시해를 자행하는 일본 검객들의 음모가 긴박하게 전개된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 황후 역의 이태원이 열창하는 ‘백성이여 일어나라’는 진한 감동을 전한다.

미국 영국에서 한국 뮤지컬의 가능성을 보인 ‘명성황후’의 화려한 무대를 만날 수 있다. 한국어 공연. 화∼금 오후 7시반, 토 오후 3시반 7시반. 일 오후 2시 6시(월 공연없음). 3만∼10만원. 1588-7890

황태훈기자 beetle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