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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제1회 안중근 평화상 ‘평화를 여는…’ 선정

입력 | 2002-03-22 18:08:00


안중근(安重根) 의사 추모사업과 평화운동을 벌이고 있는 ‘안중근평화운동’(대표 신성국·辛成國 신부)이 올해 처음 제정한 ‘안중근 평화상’ 첫 수상자로 ‘평화를 여는 가톨릭 청년’(대표 양준석·梁俊錫)이 선정됐다.

2000년 8월 12일 50여명의 회원으로 결성된 이 단체는 그동안 매향리 미군 폭격장 폐쇄 운동,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 개정 운동과 함께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숨진 유공자들에 대한 추모사업을 벌여왔다.

또 안 의사 서거일(3월 26일)을 전후해 추모미사를 갖는 등 안 의사의 세계평화, 애국정신을 알리기 위한 각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양 대표는 “앞으로도 평화운동 연극공연과 청년평화캠프, 평화체험, 평화강좌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 평화운동을 정착시키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25일 오후 7시반 서울 명동 전진상교육관에서 열린다.

한편 ‘안중근평화운동’은 지난해 4월 창립했으며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안중근 학교, 안중근 연구 선양회 등이 참여하고 있다.

청주〓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