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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학교공사 비리 9명 추가 입건

입력 | 2002-03-22 21:50:00


경남도교육청의 학교공사와 납품관련 비리를 수사해온 경남지방경찰청은 13일 1000만원 이상의 금품을 받은 5명을 구속(본보 3월14일 A23면)하고 4명을 입건한데 이어 200만원 이상 500만원 미만의 돈을 챙긴 9명을 22일 추가로 입건했다.

이번에 입건된 교육자는 학교 시설공사나 부식납품 등과 관련해 6차례에 걸쳐 업자로부터 280만원을 받은 초등학교장과 300만원을 받은 사립고등학교장, 퇴직 교장 7명 등이다.

경찰은 또 100만원∼200만원 미만의 금품을 받은 10명 가운데 퇴직자 7명을 제외한 교장과 행정실장 등 3명에 대해서는 소속기관에 징계를 통보했다.

창원〓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