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용인 죽전지구 내 블록형 단독주택 용지 5만2000평을 추첨 방식으로 분양한다고 24일 밝혔다.
블록형 단독택지는 단독주택 단지를 형성할 수 있도록 개별 필지를 적정 규모로 묶어 분양하는 것으로 수요자의 취향에 따라 보다 신축적인 주택 건축과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이번에 공급되는 택지는 총 28개 블록(블록별 165∼3340평)으로 평당 가격은 230만∼290만원이다. 지난해 10월 같은 지구에서 분양된 일반 주택지 가격의 70∼80% 수준이다.
분양 신청 자격은 최소 6명 이상이 모인 동호인 그룹이나 주택건설업 등록업자로 제한된다.
분양 일정은 △다음달 8일 신청금(공급 가격의 5%) 납부 △9일 신청서 접수 △16일 추첨을 통한 당첨자 결정 등이 예정돼 있다.
대금 납부는 계약 때 계약금(공급 가격의 10%)을 내고 잔금은 6개월 단위로 나눠 내면 된다.
용인죽전지구는 분당신도시와 연결된 108만평 규모의 택지지구로 2004년 하반기부터 아파트 입주가 시작된다. 전체 건립 가구수는 1만8000가구로 미니 신도시급이다. 031-280-2319
송진흡기자 jinhup@donga.com
죽전지구 내 블록형 단독주택지블록 면적(평)가격(백만원)건축 기준28165∼3340428∼8767-건폐율 50%-용적률 100%-층수 3층 이하자료:한국토지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