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인상폭 등을 놓고 팽팽히 맞서던 대구와 대전의 시내버스 노사 협상이 24일 타결됐다.
대구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대구버스노조지부는 이날 경북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3차 조정회의에서 △기본급 6% 인상 △근속수당 월 3000원 인상 △상여금 600% 계속 지급 등을 골자로 한 올해 임금 단체협상에 합의했다.
대전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대전버스노조지부도 △임금 6% 인상 △근속수당 2000원 인상 등 핵심 사안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이들 버스노조가 25일 이후 예정했던 파업 찬반 투표와 파업은 철회됐다.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대전〓이기진기자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