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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公자금 2월까지 26.6% 회수

입력 | 2002-03-25 18:14:00


2월말 현재 금융구조조정을 위해 투입된 공적자금은 155조8000억원으로 이 가운데 41조4000억원이 회수돼 회수율은 26.6%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경제부가 25일 발표한 ‘2월말 현재 공적자금 운용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제일은행 풋백옵션(사후손실보전) 지원에 2549억원, 그린화재(옛 국제화재) 출연에 638억원, 금고 신협 등의 예금대지급에 995억원 등 4224억원의 공적자금이 지원됐다.

또 예금보험공사의 자산매각 파산배당 대출금회수 등 419억원과 자산관리공사의 부실채권매각 대우채권회수 등 1162억원 등 모두 1581억원이 2월 중 회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예보는 지금까지 부실 관련자 3814명에게 1조257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금융감독위원회는 351개 금융기관에 대한 검사를 벌여 2865명에게 신분상 조치를, 1272명에게 형사조치를 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공적자금 투입 및 회수액 (단위:억원) 투입액회수액1998년55조6000억2조4000억1999년35조4000억14조2000년37조2000억15조2001년27조1000억9조4000억2002년1, 2월5000억6000억누계155조8000억41조4000억자료:공적자금 투입 및 회수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