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카메라 전문기업 올림푸스한국(http://www.olympus.co.kr·대표 방일석)은 26일 디지털 카메라용 디스크 드라이브 ‘TURBO MO mini’를 본격 출시한다고 밝혔다.
‘TURBO MO mini’는 한 손에 잡힐 정도의 작고 가벼운 크기의 3.5인치 형광 자기 디스크 드라이브로 640MB 용량을 지원한다.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하지만 디지털카메라용 휴대용 디스크 드라이브는 전세계적으로는 큰 인기를 모으며 이미 일반화되고 있는 제품.
‘TURBO MO mini’는 데이터 전송속도가 CD-R/RW보다 약 5배 빨라 하드 디스크에 육박하는 속도를 자랑하며 CD-R/RW와는 달리 별도의 ‘쓰기 소프트웨어(Writing S/W)’가 필요 없다.
또 재기록 가능 회수가 1,000만회 이상을 상회해 CD-R/RW에 비해 매우 안정적이며 3.5인치 크기로 제작돼 휴대가 용이하며 반투명의 아크릴로 제작된 외관은 세련되고 모던한 감각으로 젊은 층의 기호에 잘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림푸스한국의 방일석 사장은 “올림푸스의 MO 드라이브는 세계적으로 성능과 신뢰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초보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USB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므로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한 화상 데이터를 저장하거나 편집할 때 편리하고 컴퓨터의 이동식 데이터 저장 드라이브로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건일 동아닷컴기자 gaegoo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