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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사이버 강좌’ 공동개설

입력 | 2002-03-26 20:12:00


대구 영진전문대학 등 전국 6개 전문대학이 재학생들이 인터넷을 통해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사이버 강좌를 공동 개설해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영진전문대학에 따르면 영진전문대학을 비롯해 경남정보대학(부산), 동강대학(광주), 대덕대학(대전), 명지전문대학(서울), 제주산업정보대학(제주) 등 전국 6개 전문대가 공동으로 사이버 강좌를 개설했다.

지식정보화 시대를 맞아 이들 대학이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설한 사이버 강좌는 정보기술 분야 관련 6개 과목과 영어, 부동산법, 유아언어교육 등 모두 9개 과목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인터넷 공동 사이버강좌 홈페이지(www.ccc.ac.kr)를 통해 원하는 과목을 신청,수강한 뒤 대학별로 오프라인 공간에서 중간고사와 학기말 시험을 치르면 학점을 이수하게 된다는 것.

영진전문대 관계자는 “이 강좌를 통해 학생들은 누구나 원하는 시간에 반복학습을 할 수 있게 됐다”며 “각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