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해피데이’는 지난해 서울 공연 예술제 신인상(오만석)을 수상한 창작 뮤지컬로 현대인의 연애관을 ‘코미디’와 ‘신나는 음악’으로 버무렸다. 사랑의 신 에로스는 ‘하룻밤 사랑’의 화살을 남발한 죄로 제우스 신으로부터 날개와 화살을 빼앗긴다. ‘진정한 사랑’을 맺어주면 죄를 없애주겠다는 제우스의 제안을 받은 에로스가 진정한 사랑을 맺어주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해프닝이 주요 줄거리.
연출자 이원종씨는 “만남과 이별을 쉽게 생각하는 요즘 젊은이들이 사랑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라고 말했다. 4월28일까지. 아룽구지 소극장. 평일 오후 7시반, 토 오후 4시 7시, 일 공휴일 오후 3시 6시(월 공연없음). 1만∼2만원. 02-3444-3033
황태훈기자 beetle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