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벅지 부상으로 우려를 낳았던 박찬호(29·텍사스 레인저스)가 예정대로 2일 네트워크 어소시에이츠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에 선발등판할 게 확실시된다. 지난달 28일 시범경기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부상으로 강판된 박찬호는 30일 텍사스 알링턴구장에서 50개의 불펜피칭으로 다리상태를 점검한 결과 개막전 등판에 이상이 없다는 결론을 얻었다. 하지만 텍사스의 제리 내론 감독은 “개막전 선발은 1일 공식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수기자 s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