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 청풍면 충주호반의 명물인 청풍 수경분수가 1일부터 시원한 물줄기를 뿜기 시작했다.
제천시는 겨울철 동안 가동을 중단했던 수경분수를 현재 위치에서 번지 점프장앞 수면쪽으로 이동시킨 뒤 관광객들이 분수 조망시설에서 관람할 수 있게 만들었다.
시는 봄과 가을은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 주간 3차례(오전 11시, 오후 3시, 5시), 야간 1차례(오후 8시 30분), 주말에는 오후 1시 30분 1차례 더 가동하고 여름철에는 평일 5차례, 주말 6차례 가동할 계획이다.
가동시 수면에서 최고 162m까지 물기둥이 솟는 이 수경분수는 지난해 34억6000여만원을 들여 지난 2004년 4월 설치됐다.
제천〓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