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이달중 일반 유선전화에서 휴대전화로 걸 때 내는 유선-무선간(LM:Land to Mobile) 통화요금이 현재보다 15% 내린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이 부담하는 휴대전화 요금은 한달 평균 1600원 정도 줄어들 전망이다.
정보통신부는 휴대전화 업체들이 주고받는 접속료 조정에 따라 소비자들이 내는 LM 통화료를 인하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휴대전화 가입자의 지난해 월평균 LM 통화료는 1만395원으로 이를 기준으로 하면 요금조정후 월평균 LM 통화료는 8800원대로 낮아진다.
한춘구(韓春求) 정통부 지원국장은 “접속료 조정으로 생긴 인하분 2800억원 전액을 소비자에게 돌려줄 계획” 이라며 “요금 인하시기를 1월1일자로 소급해 이미 더 낸 요금은 무료통화 방식으로 내주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휴대전화 요금 조정안은 요금심의위원회 심의 및 재정경제부와의 협의를 거쳐 이달,또는 다음달중에 최종확정될 예정이다.
또 휴대전화업체들의 이해(利害)와 맞물려 통신업계의 큰 현안이었던 사업자별 올해 접속료는 1분당 기준으로 해 SK텔레콤(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