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는 2일 공공자금관리기금 운용과정에서 생기는 여유자금을 콜시장에 투입해 콜론으로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재경부는 이를 위해 운용대상 여유자금에 대한 규정을 ‘2일, 10억원 이상’에서 ‘1일, 1억원 이상’으로 조정했다. 또 7일 이상 여유자금은 운용당일 금리에 따라 수시입출금식예금(MMDA) 또는 콜론으로, 7일 미만은 콜론으로 운용하기로 했다. 홍범식(洪範植) 재경부 재정자금과장은 “연간 약 5억원의 이자수입이 늘고 시장에는 하루평균 200억원의 자금을 공급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금까지 공공자금관리기금의 여유자금은 은행의 MMDA와 보통예금으로만 운용돼왔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