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여주지청은 1996년 신도 3명을 살해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복역하다 가석방된 종교단체 ‘아가동산’의 설립자인 김모씨(63·여)에 대해 2일 위증교사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검거에 나섰다.
김씨는 당시 살인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검찰은 지난달 12일 아가동산의 전 신도가 김씨를 살인 및 위증 혐의 등으로 고발해와 조사를 벌였으며 김씨가 97년 아가동산 사건 재판 과정에서 증인들에게 위증하도록 압력을 넣은 혐의가 있어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 이천경찰서도 2일 이천시 대월면 아가동산 내 쓰레기 폐기장에서 시체 발굴 작업을 재개했다.
여주〓남경현기자 bibul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