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과 7일 인천전문대 체육관과 포항 남구 실내체육관에서 각각 실시된 인천과 경북지역의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노무현(盧武鉉) 후보가 모두 1위를 차지해 이인제(李仁濟) 후보와의 표차를 1016표로 벌렸다.
이로써 노 후보는 지난달 24일 강원지역 경선 이후 6연속 지역경선 1위를 차지했으며 지금까지 치러진 11개 지역 중 8개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경북지역 경선에서 노 후보는 유효투표 2097표 중 1246표(59.4%)를 얻어 1위를 차지했고 이 후보와 정동영(鄭東泳) 후보는 각각 668표(31.8%)와 183표(8.7 %)를 얻었다.
이로써 노 후보가 누적득표 8018표(47.6%)로 종합순위 1위를 고수했고 이 후보와 정 후보의 누적득표는 각각 7002표(41.6%)와 1817표(10.8%)를 기록했다. 이로써 노 후보는 이날까지 11차례의 지역 경선에서 이 후보와의 격차를 1016표로 벌렸다.
인천 지역 경선에선 노 후보가 유효투표 1969표 중 1022표(51.9%)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 후보는 816표(41.4%)를 얻었고, 정 후보는 131표를 각각 차지했다.
이날까지 민주당 경선이 치러진 11개 지역의 선거인단은 전체 선거인단의 41.2%에 해당된다. 경북과 인천의 투표율은 55.0%와 56.0%로 대구(54.0%) 다음으로 낮았다.
인천=최영해기자 yhchoi6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