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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윤소영 佛 바이올린콩쿠르 우승

입력 | 2002-04-07 18:52:00


순수 국내파 바이올리니스트 윤소영양(18·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1)이 6일 프랑스 볼로네쉬르메르에서 폐막된 2002 예후디 메뉴인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 주니어부에서는 신현수(15·전주예중 3)가 2위를 차지했다.

메뉴인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는 바이올리니스트 겸 지휘자로 활약한 예후디 메뉴인(1916∼1999)을 기리기 위해 1983년 창설된 국제 콩쿠르로 역사는 길지 않지만 주최 측인 메뉴인 재단의 권위에 힘입어 세계 1급의 콩쿠르로 인정받고 있다.

윤양은 음악춘추콩쿠르, 이화경향콩쿠르 등에서 입상했으며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을 사사 중이며 이번에 우승 상금으로 5000유로(약 580만원)를 받았다.

메뉴인 콩쿠르의 올해 심사위원으로는 심사위원장 에리히 그륀베르크를 비롯해 이고르 오이스트라흐, 자카르 브론, 이다 헨델 등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와 교육가들이 참여했다.

유윤종기자 gustav@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