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신동’ 김천둥군(12·광주 남초등학교6)이 2002월드컵 한국 경기에서 태극기를 들고 그라운드에 입장하는 영예를 안게됐다.
2002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코카콜라는 9일 한국전에 태극기를 들고 입장할 기수단에 김군을 비롯해 일란성 쌍둥이 여자축구선수인 김은정-은미(13·신창중1)자매, 청학동 댕기머리 소년 김덕호(15·청암중 3) 등 4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코카콜라 신익섭 마케팅 차장은 “월드컵에서 한국을 대표해 태극기를 들고 경기장에 입장할 청소년으로 어울릴만한 청소년을 묻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바탕으로 4명을 선정했다”며 “이들은 월드컵과 한국을 홍보하는 청소년 대사로서의 영예로운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진영기자 bud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