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여자 탁구단이 출전 첫 대회에서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성균관대는 9일 대전 다목적체육관에서 벌어진 제18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대항 탁구대회 여대부 결승에서 창원대를 3-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성균관대는 단식에서 고은진과 장정연이 각각 창원대의 강은주, 채혜미를 3-0으로 가볍게 제친 뒤 복식에서 장정연-정유순 조가 강은주-정은혜조를 3-1로 눌러 승리했다.
윤상문 전 국가대표 감독을 사령탑으로 올해 초 창단한 성균관대 탁구부는 이번 대회가 팀 등록 후 처음으로 출전한 대회여서, 첫 출전에 우승하는 진기록을 남기게 됐다.
한편, 앞서 벌어진 남자 대학부에서는 경기대가 안동대를 3-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주성원기자 s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