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낮 12시50분경 제주국제공항을 떠나 부산으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8108편(기장 박길재)이 이륙 후 비상문 틈새가 1∼2㎝ 벌어지는 바람에 승무원과 승객 등이 비상문을 잡은 채 28분 만에 긴급 회항하는 소동이 벌어졌는데…▽…이날 소동은 수학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던 경북 김천시 O공고 2년 김모군(17)이 항공기 이륙 도중 좌석 근처에 있는 비상문 손잡이를 장난삼아 잡아당기는 바람에 발생했다는 것….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