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와 현대백화점이 나란히 올해 남녀 탁구 2관왕에 올랐다.
현대백화점은 10일 대전 다목적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제18회 대통령기 탁구대회 여자 일반부 마지막날 경기에서 대한항공을 3-1로 누르고 3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실업연맹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이어 벌어진 남자부 마지막 경기에서는 삼성카드가 담배인삼공사에 2-3으로 패해 두 팀이 모두 3승1패를 기록했으나 세트 득실에서 앞서 우승, 역시 올 시즌 2관왕에 올랐다.
한편 창원 남산고와 명지여고는 각각 남녀 고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대전〓주성원기자 swon@donga.com